한국 증류식 소주로는 최초 수상
   
▲ 롯데주류는 증류식 소주 '대장부'가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국제 주류품평회인 'SIP'에서 소주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롯데주류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주류는 증류식 소주 '대장부'가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국제 주류품평회인 'SIP'에서 소주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SIP는 2009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세계 각국에서 총 2405개 브랜드가 참가한 품평회로,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약 1.5배 증가한 67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SIP에서 한국 증류식 소주가 수상한 것은 대장부가 처음이다.

대장부는 롯데주류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증류식 소주다. 100% 국산쌀의 외피를 3번 도정한 속살을 원료로 사용,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친 것이 특징이다. 롯데주류는 지난 5월부터 대장부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우리나라 증류식 소주는 세계의 어떤 술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술"이라며 "이번 수상이 증류식 소주, 더 나아가 우리 나라 전통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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