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걸그룹 에이핑크가 한 달 새 벌써 4번째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찰에 ‘KBS 신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폭발물은 에이핑크를 해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신고 접수 직후 뮤직뱅크 사전 녹화길에 대기 중이던 관객 15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이번 협박으로 에이핑크는 한 달 사이 총 4차례의 살해 협박을 당한 셈이다. 이날 협박을 한 인물은 앞서 협박을 한 협박범과 동일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지난 14일 한 남성이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 멤버를 살해하겠다”고 말했고, 열흘 뒤인 24일에는 소속사에 “쇼케이스 현장에서 멤버들을 총으로 저격하겠다”고 협박했다.

새 앨범 ‘Pink Up’ 쇼케이스 당일인 26일에는 “쇼케이스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전화를 걸어와 특공대가 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