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H투자증권 제공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NH투자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대상을 선택해 투자원금의 100%까지 공매도할 수 있는 '아이셀렉트(iSelect) 롱숏플랫폼'을 모바일증권 '나무(NAMUH)'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iSelect 롱숏플랫폼'은 개인 투자자들도 기관 투자자들과 같은 자격으로 대차시장에서 제약 없이 주식을 빌려 공매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증권업계 최초로 개인이 직접 한국·미국·일본·홍콩에 상장된 모든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직접 투자대상을 골라 롱숏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해당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을 NH투자증권이 발행하는 구조다. 

개인이 직접 공매도를 하려면 대주거래를 해야 하는데, 종목과 물량이 매우 제한적인 데다 기간도 60일밖에 되지 않아 전체 공매도 거래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채 되지 않았다. 이마저도 작년 11월부터 신용대주가 전면 중단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개별 종목의 숏 포지션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했다.

하지만 iSelect 롱숏플랫폼을 이용하면 복잡한 매매절차·환전절차 없이 국내외 약 6000여 개 종목을 이용해 공매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공매도를 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유일한 대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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