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문회 정국과 각 당의 문제로 추경 심사가 진행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민생을 멈춰서는 안 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추경과 정부조직 개편 심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에게 추경 처리를 약속한 기한도 고작 8일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추경안이 국회에 넘어온 지 6일이면 한 달인데 (야당은) 눈 감고 귀 닫고 반대하며 인사청문회에 모든 것을 걸고 추경, 정부조직법의 열차를 멈춰놓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부모님들은 전쟁통에서도 학교를 짓고 아이들을 교육했다"며 "한 개임의 집안도 이런데 국민의 민생과 삶을 책임지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울러 "오늘 최고위 직후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노인일자리 확대방안과 세부내용을 어르신들께 설명드릴 것"이라며 "야당도 일자리, 민생, 가뭄, 효도 등 국민이 바라는 추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야당의 추경 심사 협조를 촉구했다./사진=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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