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독일 남부 고속도로를 달리던 장거리버스가 화물차와 부딪힌 뒤 전소하는 바람에 운전사 2명 등 버스 탑승자 48명 중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지 언론인 빌트는 3일(현지시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나머지 30명은 부상했고, 그중 수십 명은 부분적으로 많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구간별로 속도 무제한이 적용되는 독일의 고속도로, 즉 아우토반 A9에서 오전 7시께 일어났다.

작센 주에 있는 라우지츠 지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남부 뉘른베르크로 가는 도중, 바이에른 주 오버프랑켄 권역 내 뮌히베르크 주변 구간에서 짐 싣는 견인 장치를 한 화물차와 추돌하고서 불이 난 뒤 전소했다.

화물차는 침대와 쿠션류를 싣고 서행하고 있었다. 또, 이탈리아 가르다호수가 최종 목적지였던 버스에는 작센 주도인 드레스덴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고 지역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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