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MBC(문화방송) 여의도 부지 개발사업자로 신영·GS건설·NH증권 컨소시엄이 낙점됐다.

3일 신영에 따르면 MBC 여의도 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영·GS건설·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1만7795㎡ 규모의  MBC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컨소시엄은 오피스와 오피스텔·상업시설·아파트가 들어서는 도시재생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현재가치는 물론 미래가치를 극대화한 개발계획과 경험과 신뢰를 갖춘 안정적인 컨소시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 MBC(문화방송) 여의도 부지 개발사업자로 신영·GS건설·NH증권 컨소시엄이 낙점됐다. MBC 여의도 부지 복합단지 예정 투시도


이 관계자는 또 "지웰시티라는 대규모 복합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신영과 여의도 파크원의 재원조달을 성공시킨 NH투자증권, 파르나스타워의 성공사례를 보유한 GS건설이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게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컨소시엄에는 파르나스타워와 그랑서울 등 국내 주요 오피스의 임대대행과 관리 역량을 갖춘 신영에셋, 일본의 롯본기힐스 등 도시재생의 노하우를 가진 모리빌딩도시기획과 덴마크의 설계사 어반에이전시(Urban Agency), 한국의 기안건축도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사업인허가를 완료하고 PF 완료 시점에 토지대금 600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모두 납부하고 착공과 동시에 문화방송(MBC)이 오피스를 선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은 "도심공동화가 심한 여의도지역에서 24시간, 365일 활기찬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낼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19년 초에 착공예정이며,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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