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북한의 위협적인 움직임 이후 방산주가 줄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4일 오전 동해상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서 잠시 후인 오후 3시 30분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증시에서는 방산주가 급등하고 남북 경협주는 급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자전 장비 제조업체인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16.11% 상승한 4145원에 거래 중이다.

방산설비업체 스페코는 7.00% 올랐고 한국항공우주(2.98%), 삼영이엔씨(2.92%), 휴니드(1.38%), LIG넥스원(0.82%) 등도 상승세다.

반면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인디에프(-3.81%), 이화전기(-2.74%), 좋은사람들(-2.41%), 재영솔루텍(-1.78%), 광명전기(-1.39%) 등은 급락세다.

한편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도 23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30분 ‘특별중대보도’의 내용 역시 이와 관련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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