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콤은 로보어드바이저 1차 테스트베드에 참여해 운용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의 신속한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심사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된 1차 테스트베드 당시 상용화 계획이 없어 운용심사만 하고 시스템 심사를 거치지 않았거나, 컨소시엄 변경 등으로 시스템 구조에 변화가 생긴 업체들로서 시스템 단독심사를 진행한다.

코스콤은 내달 7일부터 신청을 받아 3개월간 시스템 심사를 거쳐, 현재 진행 중인 2차 테스트베드 결과와 함께 12월 초에 최종 심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스콤은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기본운영방안’에 따라 동일 알고리즘에 대한 운용심사는 1회만 진행하되, 시스템 변경·추가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시스템 심사만을 진행토록 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석희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사무국 부서장은 “시스템 심사 추가 진행은 상용화를 촉진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품질경쟁으로 건전한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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