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KRX M&A 중개망'이 개설 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정보를 공유하는 'KRX M&A 중개망'에 등록된 물건 정보가 꾸준히 늘어나 지난 30일 현재 등록 물건은 매도 99건, 매수 80건 등 179건으로 1년 전 개설 때의 9건보다 19배가량 커졌다고 4일 밝혔다.

가입 회원 수 역시 M&A전문기관 31곳,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45곳, 상장기업 251곳, 비상장사 69곳 등 총 386곳으로 증가했다. 개설 당시에는 19곳이었다. 실제 성사 사례도 스팩과 비상장사의 합병 4건 등 9건이나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중개망이 개설 1년 만에 연착륙에 성공했다"며 "상장기업의 M&A 수요를 전문기관에 전달하는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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