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경제수장과 잇단 회동4월 쟁점법안 논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15일 박근혜정부 경제수장들과 잇달아 만나 4월 임시국회 쟁점법안을 논의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을 만나 4월 쟁점법안에 대한 정부의 의견을 청취했다.
 
   
▲ 안철수 의원/뉴시스 자료사진
 
안철수 대표는 경제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현 부총리 등에게 "상황을 파악해 보겠다""기업소득과 개인소득의 차이가 많이 나는데 큰 그림을 갖고 내수를 진작시켜 선순환이 되도록 그림을 갖고 국민들에게 설명도 드리고 국회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법안을 다 하시니까 집행에 있어서 조속히 처리되도록 대표님이 당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경제 활성화 관련된 법안이니까 개별적으로 하나하나씩 알려드릴 수는 없고, 대표님이 보고 받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기 장관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관련 법안에 대해 "민생과 관련된 급한 11개 법만 골랐다. 그것만 처리해 달라고 (했다)""(안 대표가) 충분히 검토해 보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방송법이 11개 법안에 포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회동에 대해 "야당 대표와 정부의 일상적인 회동이었다""특별한 내용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