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데이'를 맞아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 선수가 안타 행진을 선보여 화제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해 관심을 모았다.

   
▲ 추신수 AP=뉴시스 자료사진

추신수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으나 이어 3회 무사 1루서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고 이로써 추신수는 0.286의 타율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2회 프린스 필더와 케빈 쿠즈머노프의 연속타자 홈런과 8회 다시 쿠즈머노프의 2타점 2루타를 뽐아내며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 데이'를 기념하고자 관객 1만 5000명에게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17번이 적힌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추신수 데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신수 데이, 구단에서 선수 데이도 만들어주네" "추신수 데이, 추신수 기쁘겠다" "추신수 데이, 추추 트레인 잘하고 있네" "추신수 데이, 자랑스럽다" "추신수 데이, 신기하다 선수의 날도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