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등 탄탄한 배후수요에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호재
[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전 세계 71개국에 8000여개의 호텔을 운영 중인 윈덤그룹의 대표 브랜드이자 국내에서도 체인망을 운영하고 있는 라마다호텔이 경기도 평택에 들어선다. 

아시아신탁은 평택에 4성급 호텔 ‘평택 센트럴 라마다호텔’을 이달 중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시공은 금강종합건설, 운영은 피엔에스호텔이 맡는다. 

평택시 지산동 768-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평택 센트럴 라마다호텔'은 대지면적 1395㎡에 지하 4층~지상 13층, 253실 규모다.

호텔은 레스토랑과 비즈니스 시설·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급스러게 꾸며지는 피트니스센터는 비즈니스 호텔 여행객의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 객 단가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룸은 새로운 형태의 회의공간으로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환경으로 제공된다.

   
▲ 평택 센트럴 라마다호텔 투시도.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시공은 금강종합건설, 운영은 피엔에스호텔이 맡는다.


호텔이 들어서는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수서 간 SRT 개통 등의 개발 호재로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한 편이다.

삼성전자가 무려 100조원을 투자한 삼성반도체평택캠퍼스가 최근 가동에 들어갔고, 인근 진위산업단지에는 60조원이 투입된 LG디지털파크가 조성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주한미군 등이 평택시에 들어서면 현재 45만여명 수준인 평택인구는 5년 내에 2배 이상 늘어난 약 120만명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택 센트럴 라마다 호텔' 인근에 송탄시외버스터미널과 1호선 송탄역이 있으며, 국제시장과 송탄로데오거리, 법원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어 비즈니스 수요와 관광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은 SRT 개통과 삼성반도체평택캠퍼스 준공 등 호재가 잇따르는 곳으로 비지니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 현덕지구·평택호국제관광단지 등 관광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 58-4번지(청담역 2번 출구)에 분양홍보관이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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