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소서를 하루 앞둔 6일 오늘날씨는 전남에는 호우특보가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습도와 햇살이 만나면서 내륙은 그야말로 찜통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 호남과 경남으로 북상중인 장마전선은 오늘 밤부터는 경기도로 확대되겠고 새벽부터는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장마 폭염주의보 호우경보 호우주의보 동네예보 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밀어 올리는 수증기가 강한 햇살을 만나면서 내륙지방의 수은주를 치솟게 하고 있다.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도 높음~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낮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장마전선의 북상에 따라 남부지방, 오후에는 충청도와 경기남부로 장맛비가 확대되겠다. 대기불안정으로 강원 등 내륙 일부지역에는 소나기 오는 곳 있겠다.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겠다.

오늘 오후 4시 10분 현재 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3도, 강릉 29.3도, 인천 30.4도, 수원 32.9도, 서산 29.3도, 청주 32.7도, 대전 28.7도, 전주 29.6도, 목포 24.6도, 광주 27.7도, 여수 23.8도, 창원 27.7도, 부산 24.9도, 울산 27.3도, 대구 31.1도, 안동 32.6도, 포항 29.5도, 제주 29.8도로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 대구, 제주도, 경남 창녕 밀양, 경북문경 청도 경주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군위 경산 영천, 강원 양구, 정선, 평창 홍천 인제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경기 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과천 등으로 내륙 대부분 지역이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절기상 소서인 내일은 장마전선이 확대되면서 전국이 흐리고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오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남해안에 집중되겠고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은 30~80mm가 예상된다.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르면 현재 전라남도 여수에는 호우경보가 장흥 신안 영암 해남 강진 고흥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 새벽에는 전남 거문도 초도 완도 광양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일아침에는 경남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하동에 호우특보가 예보됐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대전 전주 목포 대구 포항 청주 춘천 24도, 광주 24도 세종 창원 부산 울산 강릉 23도, 제주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목포 창원 춘천 강릉 울산 28도, 대전 수원 세종 청주 29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제주 33도로 중부지방은 장맛비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 풀 꺾이겠으나 제주는 다시 뜨겁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는 주말까지 오락가락하며 곳에 따라 폭우를 뿌리겠다. 주말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습도와 강한 일사로 곳곳에 찜통더위가 나타나겠고 제주와 남부 일부 지방에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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