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전혁 경기도 교육감 후보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조전혁후보가 16일 전남 진도의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 피해학교인 안산단원고를 찾아 학부모를 위로했다. 조후보는 이날 오전 단원고를 방문해 수학여행차 교사와 학생들이 대거 탑승한 세월호의 침몰로 인해 사망자등이 발생한 것에 대해 상황을 파악하고 학부모들과 함께 했다.

조 후보는 최근 ‘학교시설 노후화’에 대한 우려를 계속해왔었고, 이와 같은 학생 관련 시설 등의 전반적인 개선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지난 2월 17일 발생했던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에 이어 이번 ‘여객선 침몰’사건 등으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외부 활동에서도 안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 앞으로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같은 단체 외부 활동에 대해 보다 긴밀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학교 외부활동 사고를 보면, 해당 시설의 안전여부에 관한 면밀한 검토나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이다. 조전혁 후보자는  “앞으로 도교육청에서 일선학교의 외부 활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시설의 안전 여부를 검증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