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컴백 후에도 변함없이 음원 성적이 고공행진 중인 헤이즈를 "듣도 보도 못한" 가수라고 언급하면서도 실력을 인정했다.

최근 신곡 '블랙(BLACK)'으로 컴백한 이효리는 전날(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전설의 조동아리-마음의 소리' 코너에 출연해 이런 어록을 남겼다.

이효리는 "예전만큼은 아닐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이효리인데'라는 마음은 있었다"며 "원래 음원을 발표하면 며칠 간 1위를 했는데 헤이즈가 1위고 나는 못 올라가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헤이즈가 누군지 몰랐다. '듣도 보도 못한'이라고 생각했다"며 "스타일리스트에게 물어보니 '언니가 몰라서 그렇지 요즘 장난 아니다'고 하더라. 찾아봤더니 1위를 하는 이유가 있었다. 인정을 하게 되더라. 신선하고 멋있었다"고 했다. 

   
▲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최근 헤이즈는 '널 너무 모르고'가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헤이즈는 지난달 26일 공개한 새 EP 앨범 '///(너 먹구름 비)'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로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돌아오지마'의 총 스트리밍 수가 지난달 29일 1억건을 돌파했을 정도로 헤이즈는 꾸준히 사랑받는 가수로 꼽힌다.

여기에 신곡 '널 너무 모르고'가 일간 차트를 올킬하면서 주간 차트와 월간 차트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차트 최상위권에 함께 포진한 히든 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의 장기 흥행여부 역시 이목을 끌 전망이다.

헤이즈는 이달 22일 한강 난지지구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17 하트비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신곡 라이브를 선보인다.

'하트비트 페스티벌'에는 헤이즈 뿐만아니라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 도끼(DOK2), 고등래퍼' 준우승자 최하민(오션검), '쇼미더머니' 출신 레디(Reddy), 레게 뮤직의 선두주자 쿤타(루드페이퍼)가 스테이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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