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걸그룹 트와이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7일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염산테러를 가할 가능성을 시사한 익명의 협박범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지난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는 트와이스가 현재 '돈 욕심 때문에 한국을 버리고 일본 활동도 벌이고 있다'는 취지의 한 네티즌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트와이스의 공연을 기다리는 일본 팬들의 사진과 함께 "그래 돈이 좋은 거야 돈이 최고지"라며 트와이스를 겨냥해 "한국 버려도 되니까 한국 두 번 다신 오지마라. 공항에 염산 10ℓ 대기 중일테니"라고 겁박했다.

이에 JYP 측은 다음날(3일)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하였으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