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주말을 맞아 울산과 제주 등에서 해상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우선 지난 7일 밤 울산 앞바다에서는 울산항으로 입항하던 5819t 석유제품 운반선 A호와 울산항을 출항하던 2999t LPG 운반선 B호가 해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울산해양경비안전서가 긴급 구조에 나섰다. 울산해경은 예인선을 동원해 B호를 가까운 묘박지로 이동시켰다. 

이 사고로 A호 앞부분이 파손되고, B호의 왼쪽 선미가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울산해경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8일 오전 11시경에는 제주도에서 해상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 우도면 하고수동 해수욕장 앞 50m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하던 박모(48)씨와 딸(14), 아들(12) 등 가족 3명이 물에 빠져 해경이 민간 구조요원과 대원들을 보내 구조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이들은 10분 만에 구조돼 인명 피해는 없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