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래퍼 타이거JK가 결국 사과했다. 

엠넷에서 방송 중인 ‘쇼미더머니6’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인 타이거JK는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직접 글을 올려 어젯밤부터 불거진 논란에 대한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 사진=타이거JK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밤 방송된 ‘쇼미더머니6’에서 타이거JK는 소위 ‘1세대 래퍼’로 불리는 디기리가 실망스러운 2차 예선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탈락(FAIL) 버튼을 누르지 않고 그를 통과시켰다. 

이후 인터뷰에서 “논란거리일 수도 있지만 도저히 (탈락) 버튼을 누를 수 없었다”고 말해 사실상 ‘친분’ 때문에 디기리를 통과시켰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논란이 거세게 일자 타이거JK는 결국 사과 의사를 표명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타이거JK는 “쇼미더머니6 제2회의 논란과 많은 분들의 질타는 100% 옳으신 말씀”이라고 변명 없이 사과했다.

아울러 그는 “TV미디어에 많이 미숙한 제 판단에 제작진과 참가자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죄송스럽다”면서 “계속 채찍질해주시면 열심히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타이거JK가 올린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타이거JK입니다. 쇼미더머니6 제2회의 논란과 많은 분들의 질타는 100% 옳으신 말씀입니다. TV미디어에 많이 미숙한 제 판단에 제작진과 참가자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죄송스럽습니다. 매회 녹화를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제 맘이 가는대로 임했기 때문에, 이 프로에 부적합한 사람이 프로듀서 역할을 맡았던 게 아닌가 고민도 해봅니다.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계속 채찍질해주시면 열심히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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