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주말인 8일 오늘날씨는 밤부터 새벽까지 곳곳에 기습폭우가 쏟아졌고 낮에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경기도 포천 영북에는 221.5mm, 강원 양구 방산에는 198.0mm, 강원 철원 양지 181.0mm의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졌고 제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오후부터 장마전선이 약화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내일도 기습 폭우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장마 폭염주의보 호우주의보 주간날씨 기상특보)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경기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오후 2시 강원 북부 충청, 전북 일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오후 현재 목포를 비롯한 일부 산간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곳이 있겠고 나머지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어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경기 포천 221.5mm 연천 140.5mm 가평 90.5mm, 강원양구 198.0mm 철원 181.0mm 화천 167.5mm, 충청 서산 88.5mm 대전 83.0mm 부여 80.5mm 계룡 80.0mm, 전라 익산 73.0mm 김제 70.0mm 순창 69.0mm를 기록했다.

오늘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5도, 인천 25.8도, 수원 27.2도, 서사 26.4도, 전주 28.7도, 청주 27.9도, 대전 28.2도, 광주 28.3도, 목포 27도, 여수 26.5도, 탕원 28.5도, 부산 26.6도, 울산 28.2도, 포항 29.5도, 안동 27.8도, 대구 28.6도, 강릉 29.8도, 춘천 27.6도를 보였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던 제주는 30.2도를 기록했다.

주말인 내일날씨는 서해안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다. 오전 장맛비가 예보된 지역은 서울 인천 수원 서산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창원 충청 제주 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춘천 서산 청주 대전 전주 광주 여수 목포를 제외하고는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인천 부산 춘천 26도, 수원 전주 목포 울릉도 27도, 세종 대전 광주 창원 청주 강릉 28도, 대구 제주 울산 포항 30도로 전날과 비슷하나 평년보다는 높겠다. 장마가 소강상태인 지역에서는 높은 습도와 일사로 몹시 후텁지근하겠다.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곳에서도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경남 남해안에 30~80mm의 비가 내리겠고, 충청과 호남 일부에는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번 장맛비가 지역을 옮겨 다니며 폭우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호우가 될 가능성이 크며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다음주 초반까지 영향을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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