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베다니동산에 녹색건축인증 그린리모델링 비주거부문 제 1호 인증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베다니동산은 그린 1등급을 취득으로 리모델링에 따른 건축물의 주거환경개선과 에너지 절감, 향후 5년간 지방세(재산세) 감면혜택을 받는다. 

베다니동산은 1998년에 지은 철근콘크리트(1층 168㎡) 노후 건축물로 창호와 단열성능이 현저히 떨어져 더위와 추위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곰팡이와 결로·악취 등으로 장애우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었다. 또 낮은 에너지효율로 냉·난방 유지비가 많이 소요돼 시설유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베다니동산 그린리모델링 인증 후 성능개선 종합계획도/사진=LH


이에 그린리모델링 공법을 통한 단열, 창호, 친환경·저에너지 시공을 적용하게 됐으며 외단열 공법으로 벽체의 단열성능을 보강하고 전면 창호교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였다. 

또 지붕층 열반사율을 높이는 쿨루프 공법 적용으로 건물 냉방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고효율 LED 조명과 절수형 양변기 등 설치로 에너지소요량을 63% 이상 절감했다.

벽지와 접착제, 석고보드 등도 모두 친환경 자재를 적용했다.

그린리모델링 인증은 녹색건축인증의 하나로 노후된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환경개선과 에너지절감을 동시에 달성해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인증제도다. 

주거와 비주거 건물 모두 신청 가능하며 LH 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이자지원을 받은 건물은 에너지 절감률이 인정된다.

최우수(그린 1등급)를 취득하면 그린리모델링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5년간 재산세 감면의 세제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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