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제주를 주제로, 제주도에서 apmap part Ⅱ 전개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현대미술프로젝트 apmap(에이피맵)의 두 번째 파트를 시작한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현대미술프로젝트 apmap(에이피맵)의 두 번째 파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part Ⅱ의 첫 번째 기획 전시인 'apmap 2017 jeju – mystic birth'는 9월 3일까지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일대에서 진행된다.

apmap은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여, 공공미술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공공미술 야외 프로젝트이다. 총 2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각 파트는 4년동안 진행된다. 

apmap part I은 2013년 통합생산물류기지(아모레퍼시픽 뷰티캠퍼스, 오산)을 시작으로, 2014년 녹차밭(서광차밭/제주), 2015년 R&D센터(용인), 2016년 공사현장(신본사 현장/용산가족공원)과 같은 여러 사업장을 순회하며 릴레이 전시를 진행해왔다. 

apmap part Ⅱ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제주도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제주를 '현대미술의 섬'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오설록 티뮤지엄의 실내 및 야외 공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주관하는 '컬러링 카드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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