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최초 스마트팩토리 기술교육 프로그램 구축 협력 MOU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S산전과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LS산전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10일 경기도 안산 소재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자동화 분야 기술 교류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파트너 교육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LS산전과 한양대학교 관계자가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S산전 제공

국내 4년제 대학교에 스마트팩토리 기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양측은 PLC, HMI, 인버터, SERVO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인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직업능력개발 교육기관 자동화 분야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훈련기관 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LS산전은 PLC, HMI, 인버터 등 자동화 기기 1위 기업으로,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를 스마트팩토리 인력 양성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ERICA 캠퍼스가 위치한 안산에는 국내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 공단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이 지역 제조기업들에 대한 스마트팩토리기술 보급 확대도 기대된다.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2016년 정부 재정지원 사업인 ‘산학연계 교육활성화사업(PRIME)’을 수주하고 ‘ERICA 3S Up’을 추진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와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관련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집중 추진할 계획으로 스마트팩토리 전용실습교육장을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고급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약 1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제조업 혁신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핵심”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히 자동화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여는 첫 발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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