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초복을 하루 앞둔 내일날씨는 오전까지 중부지방에 거센 폭우를 퍼붓던 장맛비가 서서히 잦아들면서 오후에는 무더운 날씨가 예보됐다. 국지성 게릴라 폭우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기상청은 서울 강원 충남북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전국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폭염 장마 기상특보)에 따르면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강원 영서, 충청, 호남 일부지역에는 오전까지 15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장마전선이 오락가락 하며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오늘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충북 제천 충주, 충남 당진 서산 태안은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강한 강수대가 폭이 좁고 길게 형성되어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도 매우 크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전주 목포 광주 창원 부산 대전 춘천 울릉도 24도, 세종 23도, 대구 강릉 울산 청주 25도, 포항 제주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전주 제주 포항 32도, 광주 대구 울산 청주 강릉 33도, 부산 28도로 오늘보다 높겠으며 장마가 남긴 수증기와 강한 일사로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모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제주도는 남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 한 때에 비가 오겠다.

내일부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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