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신기록을 다시 썼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90p(0.58%) 상승한 2396.00으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4.32p(0.18%) 오른 2386.4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2402.80까지 치솟으며 2400선을 뚫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8일간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이던 코스피는 지난달 29일의 최고점 2395.66을 0.34p 차로 넘어서며 전인미답의 경지에 다시 한 번 들어섰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피 시총 약 21%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70% 상승한 245만원까지 올랐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2.53% 상승해 6만 90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0.34%), NAVER(2.09%), 한국전력(1.56%), POSCO(2.67%) 등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물산(-0.34%), KB금융(-0.70%),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은 내렸다.  

이날 지수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인은 10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8억, 20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험(0.89%), 전기전자(0.99%), 철강금속(1.41%), 증권(3.03%) 등이 강세를 보였고, 기계(-1.00%), 음식료품(-0.66%), 비금속광물(-0.59%), 서비스(-0.44%), 건설(0.41%)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5p(0.28%) 내린 656.0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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