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22일 공공기관 취업과 관련해 일정 이상의 학력이나 스펙, 신체조건을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해 "채용하는 분야가 일정 이상의 학력이나 스펙, 신체조건을 요구하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이력서에 출신지나 학벌, 학력, 신체조건 등 차별적 요인을 일절 기재하지 않도록 해서 명문대나 일반대, 서울에 있는 대학 출신이나 지방대 출신이나 똑같은 조건과 출발선에서 오로지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 채용시 블라인드 채용제를 적용했으면 한다"며 민간 기업들에게도 블라인드 채용을 권유했다.

   
▲ [MP카드뉴스]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시행./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