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U공장 일일 콘덴세이트 처리량 20% 증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화토탈은 지난 5월부터 실시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최대생산 시험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공장은 총 2조원 규모의 증설 프로젝트인 ‘G2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4년 완공된 공장으로 약 3년간 가동한 후 이번에 첫 정기보수와 디보틀넥킹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정기 보수에는 총 1330억원이 투입됐다.

   
▲ 대산에 위치한 한화토탈 방향족2공장 전경 /사진=한화토탈 제공


디보틀넥킹이란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정 중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부분을 개선해 설비를 교체하거나 추가하는 작업을 말한다.
 
한화토탈은 주요설비 점검,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을 진행한 결과 CFU공장의 일일 콘덴세이트 처리능력이 기존 15만배럴에서 18만배럴로 증가하고, 핵심원료인 나프타와 휘발유, 경유 등 에너지제품 생산량 또한 증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방향족2공장도 대표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톤에서 20만톤 증가한 120만톤으로 확대했다. 방1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연간 생산량은 190만톤에 달하게 된다.
 
아울러 한화토탈은 글로벌 2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방향족2공장, CFU공장과 함께 ‘14년 준공된 EVA2 공장도 지난해 하반기 정기보수를 통해 생산능력을 28만톤으로 17% 증가시켰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국제안전등급(ISRS) 8등급을 획득한 한화토탈은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이번 정기보수를 단 한 건의 사고나 재해없이 완료하며 안전 최우선 공장운영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희헌 한화토탈 방향족2공장 공장장은 “이번 정수는 방향족2공장(2014년 가동)과 CFU공장의 첫 정기보수였던 만큼 전 임직원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진행했다”며 “향후 공장 운영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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