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3p(0.18%) 하락한 2391.77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 종가 기준 최고치인 2396.00에서 0.59p(0.02%) 하락한 2395.41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장중에는 상승세를 보여 2399.28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결국 하향세로 반전됐다.

기관은 이날 하루 320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1803억원, 외국인이 4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반면 시총 21%를 차지하는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1.80% 상승하며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종가 249만 4000원을 기록해 3거래일 연속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으며, 장중 한때 250만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차(0.68%), KB금융(0.35%), 현대모비스(0.41%)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29%), 삼성물산(-1.72%), 한국전력(-0.94%), NAVER(-1.20%), POSCO(-0.49%), 삼성생명(-1.21%)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85%), 건설업(-1.51%), 증권(-1.44%), 은행(-1.44%), 통신업(-1.40%), 의료정밀(-1.35%), 서비스업(-1.28%), 유통업(-1.26%), 전기가스업(-1.14%) 등 하락업종이 많았다. 전기전자(1.09%), 운수창고(0.61%), 제조업(0.33%)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나흘째 하락세가 계속돼 전날보다 4.91p(0.75%) 내린 651.10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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