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검찰이 방산비리 혐의와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수사에 전격 착수했다는 소식이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일 대비 3.28% 급락한 5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9시 40분까지만 해도 6만 2300원 선에서 형성돼 있던 주가는 검찰의 수사착수 속보가 타전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원가조작을 통한 개발비 편취 혐의와 관련해 KAI의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KAI 본사와 서울사무소의 컴퓨터 하드 디스크와 회계자료, 각종 장부와 일지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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