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여름 휴가철에 들어가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전세시장은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4%,0.02%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 등 수요가 집중되고 매물이 귀한 지역은 강세를 보인 반면 새아파트 입주가 진행 중인 일부 지역은 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강동(0.44%)·송파(0.37%)·동대문(0.31%)·구로(0.27%)·강북(0.22%)·광진(0.22%)·금천(0.19%)·성동(0.19%) 순으로 올랐고, 떨어진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신도시는 평촌(0.12%)·위례(0.08%)·일산(0.07%)·분당(0.04%)·광교(0.04%)·판교(0.02%)가 오르고 동탄(-0.02%)과 산본(-0.01%)은 떨어졌다. 

동탄은 신규아파트 공급 부담에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 위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능동 푸른마을모아미래도가 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하남(0.27%)·부천(0.08%)·구리(0.06%)·인천(0.05%)·안양(0.05%)·화성(0.05%)·의왕(0.03%) 순으로 상승폭이 컸고, 김포(-0.08%)와 수원(-0.06%)은 떨어졌다.

하남은 강동구 일대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전셋값이 강세를 보였고 김포와 수원은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매물에 여유를 보이며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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