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SK하이닉스가 그동안 요구해 온 도시바의 의결권 취득을 포기했다고 지지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지통신은 "SK하이닉스 측이 의결권 취득을 포기하고 한미일 연합에 자금을 융자하는 방식으로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에 참가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점을 관계자에 전달했다"며 "이로써 한미일 연합 내에서 이견 조율이 어려웠던 최대의 장애가 해소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도시바는 지난달 21일 반도체 부문 인수 우수협상자로 일본 정부계 산업혁신기구, 미국 펀드 베인캐피털, SK하이닉스 등 ‘한미일 연합’을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SK하이닉스의 지분 요구, 도시바와 제휴관계인 미국의 웨스턴디지털(WD)의 매각 중단 요구 및 소송 전으로 협상에 진통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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