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오존 농도 '보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기상청은 제헌절인 17일 제주·동해안·남부지방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를 예보했다. 대구·광주는 32도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제주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5~40mm 정도다.

기상청은 한동안 지속된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전날 제주도·동해안·전라남도·경상도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특보는 17일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낮 최고기온은 29~35도 정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2도 정도 높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부산 25도·춘천 24도·대구 26도·대전 25도·광주 24도·전주 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부산 30도·춘천 32도·대구 34도·대전 30도·광주 32도·전주 30도 등이다.

파고는 서해 앞바다 0.5m~1m·남해 앞바다 0.5m·동해 앞바다 0.5m~1m정도로 예상되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1.5m,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2m로 일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오존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동시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구역이 확대·강화될 전망이니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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