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3월부터 판매한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상환형 해외주식 주가연계증권(ELS)의 누적판매액이 100억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원금손실이 최대 10% 이하로 제한한 상품으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만기가 1년이지만 3개월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기준가의 일정 수준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기초자산으로 구글, 아마존, 알리바바, 넷플릭스, 닌텐도, 스타벅스, 엔비디아 등 글로벌 우량 주식으로 편성한다. 해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지만 청약과 상환이 원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환전이나 환 헤지가 필요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발행된 '제20459회 애플-텐센트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상환형 ELS'는 3개월 만인 지난달 14일 연 7.2%의 수익을 내고 상환됐으며, 지난 4월에 발행된 '제20810회 텐센트-아마존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상환형 ELS도 3개월여 만인 지난 14일 연 7.5%의 수익으로 조기상환됐다.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제21246회 넷플릭스-닌텐도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 상환형 ELS'를 판매하고 있다.

전경남 미래에셋대우 파생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투자를 통해 자산을 배분하더라도 혹시 모를 하락 위험은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원금 90% 부분지급 조기상환형 해외주식 ELS는 4차산업의 대표되는 글로벌 우량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투자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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