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세 이상 성인 508명 대상으로 조사…응답률 4.5%
   
▲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은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리얼미터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민 10명 중 8명은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4%가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반대한다는 비율은 16.3%에 그쳤다.

이 조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이뤄졌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7.5%가 '매우 찬성한다'고 답했다. 

제헌절은 지난 2008년 공휴일에서 빠졌지만 최근 국회에서 공휴일 재지정관련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의원은 지난 10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을 온 국민이 경축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날"이라며 "공휴일 지정을 통해 제헌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319명에게 접촉, 최종 508명이 응답해 4.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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