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육' 결합된 이색 동물 탐험… 여름방학 체험학습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동물원을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들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생태 정보까지 배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형태로 진행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으로 제격이다.

   
▲ 에버랜드 동물 탐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가 기린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사진=에버랜드 제공

먼저 어린이 동물 탐험가가 되어 판다월드, 로스트밸리, 몽키밸리 등 동물원 곳곳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하는 '주 어드벤처'가 오는 24일부터 진행된다.

'주 어드벤처'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탐험북이 제공된다. 이 책에는 판다, 호랑이,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들을 직접 관찰하거나 사육사에게 물어 봐야 알 수 있는 동물 정보와 재미있는 퀴즈가 담겨 있다.

어린이들은 탐험북을 가지고 자유롭게 동물원을 탐험하고, 각 장소별 미션을 해결할 때마다 사육사가 탐험북에 스티커를 붙여 주는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동물 탐험가 배지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탐험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아 그 날 체험한 동물원 탐험 활동을 정리해볼 수 있어 여름방학 자연탐구 과제물로도 안성맞춤이다.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주 어드벤처'는 어린이 1명당 1만원의 체험비가 있으며, 스마트 예약 및 현장 판매를 통해 1만명의 어린이를 선착순 모집한다. 판다 인형, 피규어, 머그컵 등 소정의 선물도 함께 증정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과 휴일에는 전문 사육사의 설명과 함께 어두워진 동물원을 걸어서 체험하는 '나이트 주 탐험대'가 진행된다.

'나이트 주 탐험대'에서는 치타, 비단구렁이, 사막여우 등 희귀하고 신비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1인당 체험비는 2만5000원이다.

이밖에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등 에버랜드의 양대 사파리를 이른 아침과 해질녘에 기다림 없이 탐험할 수 있는 '굿모닝 사파리'와 '선셋 사파리'도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 진행된다.

한편 공포체험 '호러메이즈'가 납량특집으로 22일부터 시작된다. 호러메이즈는 에버랜드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할로윈 축제의 최고 인기 시설로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감옥, 마취실, 수술실 등을 이동하며 10여분간 오싹한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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