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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北인권 큰 우려"…킨타나 유엔보고관 "책임규명과 대화 병행"
승인 | 김규태 기자 | suslater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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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7-17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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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규태 기자]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오후3시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오헤아 킨타나(Ojea Quintana)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고, 이에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북한에게 책임을 물으면서 대화하는 병행 전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날 방한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을 접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 차원의 논의 과정에서 보고관의 의견과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한 인권 상황은 신정부로서도 큰 우려(great concern) 사항"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킨타나 특별보고관에게 "당신과 이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고관과 북한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강 장관에게 "이번 방문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한국 신정부의 정책 방향과 관련해 당국자 등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병행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어 "북한 지도부에 (인권과 관련한)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나 동시에 북한 당국자들과 대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오후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을 접견했다./사진=외교부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

올해 유엔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한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17~21일 간의 방한 기간중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정부부처 인사와 면담하며 탈북민 및 시민사회와도 면담한다.

또한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21일 오후2시 서울 글로벌센터 9층 회의실에서 갖는다.

지난 2004년 유엔 인권위 결의에 따라 설치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북한인권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사연구하여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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