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2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나온 '11·3 대책' 이후 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에 따른 연초 관망세로 주택 거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45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8000건)보다 2.1% 줄었다. 최근 5년 평균(46만7000건)에 비해서도 감소한 수치이다.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 2012년 34만4000건에서 2015년 61만1000건으로 4년 연속 증가한 뒤 작년부터 2년 연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3만6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지방은 22만2000건으로 1.8%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29만2000건)와 연립·다세대(9만7000건), 단독·다가구(7만건)모두 각각 4.1%, 2.0%, 4.1% 감소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87만4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만1000건) 대비 3.9%, 3년 평균(83만9000건)에 비해서는 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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