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벽걸이 에어컨 2개 모델 누적판매량 10만대 돌파
[미디어펜=조한진 기자]동부대우전자가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벽걸이 에어컨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에어컨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에어컨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지 4달 만에 만든 성과다. 한 시간에 31대씩, 2분에 1대 이상 에어컨을 판매한 셈이다.

   
▲ 홍보 모델이 동부대우전자의 2017년형 인버터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는 에어컨의 기본 기능인 냉방과 제습에 충실하고 제품 가격을 낮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차별화 전략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벽걸이 에어컨 시장은 전체 에어컨 시장의 약 35% 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벽걸이형 2개 모델만으로 시장 점유율 두자리수를 넘어선 상황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에 새로이 인버터 벽걸이형 2개 모델을 출시, 벽걸이 에어컨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제품으로 실내기 본체뿐만 아니라 리모컨 내부에도 온도센서를 적용, 사용자 주변 온도에 따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고밀도 세척필터를 장착, 먼지와 미세입자를 90%이상 제거할 수 있게 했다. 필터교환 없이 필터의 먼지를 물세척 해주는 것 만으로도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온현상과 함께 마른 장마로 에어컨 판매량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앞세워 벽걸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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