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서울시는 출근길이나 등하교길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서는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 줄 시민 시인(詩人)을 찾는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게시용 시민 시(詩) 작품 100편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기다리는 동안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안겨 줄 시민 시 작품 100편을 선정해 지하철 1~9호선과 분당선 등 총 299개 역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게시할 계획이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게시용 시(詩)는 2011년부터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작품 응모는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의사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내 손안에 서울’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 및 작품 작성 서식을 내려 받은 후, 8월2일까지 해당 서식을 작성하여 서울시 문화예술과 공식 이메일 주소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게시되는 ‘시민 시(詩)’는 문학 평론가, 관련 학계 교수 등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8월 말 경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오는 10월부터 각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게시 작업을 시작한다.

   
▲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게시용 시민 시(詩) 작품 100편을 공모한다./사진=서울시 제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