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 원정경기 '천하무적' 방어율 0

LA다저스 류현진이 올 시즌 원정 4경기에 나서 3승 무패 방어율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93으로 끌어내렸다. 투구수는 112개였다.

류현진은 올시즌 5경기 선발 등판 가운데 원정 4경기에서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고 있다. 홈경기였던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동안 8실점 한 것이 유일한 실점 경기다.

   
▲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뉴시스

LA타임즈는 경기 후 "원정에서 류현진은 누구도 이기기 어려운 천하무적이다"라고 평했다.

앞서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호아퀸 아리아스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헌터 펜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데 이어 도루까지 허용, 1사 2루에 몰렸으나 류현진은 이어진 파블로 산도발을 유격수 땅볼, 후속타자 버스터 포지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1사 주자없이 나온 브랜든 벨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뒤 이어진 브랜든 힉스를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 손쉽게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여유를 부리던 우익스 푸이그는 공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푸이그는 강한 어깨로 2루로 뒤늦게 내달리던 벨트를 아웃시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음 타자는 푸이그의 도움을 받았다. 류현진은 이어진 그레고 블랑코에게 우측 펜스 근처까지 뻗어나가는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푸이그가 뒤돌아선 채 포구에 성공,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간단히 이닝을 끝냈다.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블랑코를 중견수 뜬공을 잡아낸 류현진은 후속타자 에이르 아드리안자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아리아스와 펜스를 모두 내야땅볼로 아웃시켰다.

6회와 7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는 삼진 1개 그리고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끝냈고 7회는 내야땅볼 2개와 우익수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8회말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수비 때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이 1실점 했으나 2-1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수확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는 시즌 10승째(6패)를 수확했다.

류현진 하이라이트 소식에 "류현진 하이라이트, LA의 보배다" "류현진 하이라이트, 류 정말 훌륭해" "류현진 하이라이트, 현진아 고맙다' "류현진 하이라이트, 매팅리는 류현진 엎고 다녀라" "류현진 하이라이트, 얼마나 이쁠까" "류현진 하이라이트, LA 올해도 잘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