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인혜(33)가 미국 국제 학술 대회에서 발표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인혜는 18일 PCA·ACA 학회 주최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4 국제 학술 대회의 한국인 발표자로 선정돼 ‘포럼 모더니즘 투 인터네셔널리즘: 리메이크 오브 레이트 오텀’(From Modernism to Internationalism: Remake of Late Autumn)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이인혜가 발표할 논문은 1966년 이후 4번이나 리메이크된 한국 영화 '만추'에 대한 내용이다. 현빈 탕웨이 주연의 2010년작 '만추'를 중심으로 시대에 따라 작품들이 어떤 의미로 변화하는가에 대한 분석과 한국 문화의 흐름에 대한 견해를 담았다.

   
▲ 배우 이인혜/뉴시스 자료사진

이인혜는 "수업 때 제출했던 논문이 좋은 결과로 돌아와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활동을 오래 쉬어야만 했는데 수고했다는 의미인 것 같아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PCA·ACA(Popular Culture Association/American Culture Association)는 대중문화와 미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전문 연구자들의 학회다.

매년 미대륙의 주요 도시를 돌아가며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미국 중부의 중심 시카고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인혜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인혜, 대단해" "이인혜, 영어 잘한다더니" "이인혜, 엄친딸 맞구만" "이인혜, 진짜 말도 안돼" "이인혜, 얼굴에 몸매에 머리까지" "이인혜, 똑똑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