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활동에 나선 민간잠수부의 발언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해명했다.

18일 뉴스타파 최기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언론사에 항의하고 즉각 조치를 취하라고 했습니다. 뉴스타파ㆍMBN "잠수부에 시간이나 때우라" 보도에 발칵. 제목만 그런거라고 해명하는데 어이없네요. 그건 MBN 보도이지 저희 보도가 아닙니다"고 해명해 관심을 모았다.

   
▲ 뉴스타파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민간잠수부의 발언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해명했다./사진출처=뉴스타파영상 캡처

뉴스타파 공식 트위터에도 "보도를 인용하면서 뉴스타파가 보도하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시켜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는 확인된 정확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스타파를 직접 시청해서 혼란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종합편성채널 MBN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를 돕고 있는 홍가혜 민간잠수부와의 인터뷰에서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민간잠수부 홍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민간잠수부와 관계자들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떼우고 가라고 말했다"고 전해 논란이 됐다.

이후 한 매체는 뉴스타파와 MBN이 모두 민간잠수부와 관련된 보도를 했다고 전했고 뉴스타파는 이에 대해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스타파 MBN 민간잠수부 보도 '논란', 내 이럴줄 알았다”, “뉴스타파 MBN 민간잠수부 보도 '논란', 어쩐지”, “뉴스타파 MBN 민간잠수부 보도 '논란', 정확한 보도 바란다”, “뉴스타파 MBN 민간잠수부 보도 '논란', 쫌”, “뉴스타파 MBN 민간잠수부 보도 '논란', 잘좀 부탁드립니다”, “뉴스타파 MBN 민간잠수부 보도 '논란', 당사자들은 애가타고있어요 정확한 확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승객 475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인 '세월호'가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3.3Km 해상을 지나던 중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현재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25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 인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