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505만4000명, 국제선 139만3000명 이용 예상
공사 관계자 "신분증 지참 및 대중교통 이용 권장"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국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를 맞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본사와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책본부 운영기간 중 공항을 이용하는 예상 여객은 국내선 505만4000여명, 국제선 139만3000여명으로 총 644만7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예상 운항편수는 국내선 254편과 국제선 76편의 임시 항공편을 포함해 총3만6848편이다. 

전국공항 출발 기준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9일로 예상된다. 제주공항은 29일, 김포공항은 다음 달 11일, 김해공항은 다음 달 13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 된다.

   
▲ 전국공항 출발 기준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9일로 예상된다. 제주공항은 29일, 김포공항은 다음 달 11일, 김해공항은 다음 달 13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 된다./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공사는 성수기 기간을 대비해 7월부터 제주공항 주차빌딩을 추가 오픈해 850면 주차공간을 확충했다. 하지만 입·출차 기간이 장기적으로 겹치는 시기에는 주차장 이용이 어려울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는 출발·도착 프로세스 등 공항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터미널 혼잡이 예상되는 고객 접점지역에 현장 근무인원을 추가로 배치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항공여객의 안전과 보안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국내선 항공편 이용시에도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따라서 보안검색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고객들에게 항공편 출발 최소 1시간에 공항에 도착하길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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