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북한의 해외 노동자 송출을 '노예무역'(slave trade)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비난했다.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성(RFA)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의 테드 포(공화·텍사스) 의원은 지난 17일 본회의에서 "북한은 노예 무역상(North Korea is a slave trader)"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에서 주민들을 노예로 만들 뿐 아니라 국제 노예무역을 운영하고 있다"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비난하고 "이는 국가가 지원한 인신매매이자 노예제"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 카타르 등이 북한 노동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들 나라가 유엔 결의를 준수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북한에 단합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 의원은 하원에서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H.R.479)을 주도했던 인물이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