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거래선 부품 공급 증가…듀얼 카메라, MLCC 등 판매 확대
하반기,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수익성 확대 및 신사업 강화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98억원, 영업이익 707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삼성전기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8 시리즈의 본격 생산에 따라 카메라 모듈, 스마트폰용 메인 기판(HDI), 고사양 적층세라믹 캐패시터(MLCC) 등 공급이 증가했고, 중화 거래선의 듀얼 카메라 판매도 크게 확대돼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에 따라 카메라 모듈, 칩 부품, 기판 등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화 거래선의 스마트폰 고사양화에 따라 듀얼 카메라, 고신뢰성 MLCC 등 고부가 제품 공급 비중을 늘려 중화향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장 사업은 시스템 모듈, 고신뢰성 MLCC, 통신 모듈 등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신규 거래선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FO-PLP)는 3분기 초도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포함한 패키지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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