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전개가 다소 느슨하다는 지적도
'다시 만난 세계'의 추격도 지켜봐야
[미디어펜=석명 기자] 20일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 3, 4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8.6%, 9.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SBS '다시 만난 세계'는 6.0%와 7.2%를, KBS2 '7일의 왕비'는 6.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죽어야 사는 남자'가 이틀 연속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수목극 왕좌 자리를 지킨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시청률은 첫 선을 보였던 19일의 9,8%, 10.5%보다는 다소 떨어진 수치다.

   
▲ '죽어야 사는 남자'가 수목극 시청률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MBC


최민수, 신성록의 코믹 연기 변신이 화제를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던 '죽어야 사는 남자'가 아직은 제대로 탄력을 받지 못한 흐름이다. 시청자들은 카리스마를 벗어던진 최민수의 새로운 캐릭터 등에 호응을 보냈지만 드라마 전개 자체가 다소 느슨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어쨌든 이제 막 새 출발을 알린 드라마다. 앞으로 본격화될 수목극 경쟁에서 '죽어야 사는 남자'가 왕좌를 굳히며 독주 체제를 만들 수 있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여진구의 열연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 '죽어야 사는 남자'를 얼마나 추격할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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