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방북을 승인했다는 보도에 대해 "검토 중이며 확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최 사장의 방북 승인 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검토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방북 승인 여부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 정례회의에 참석할 것을 제안받고 정부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리고 통일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참석 여부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의 방북 추진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제안과 관련된 것으로 방북이 승인되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