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전세값 상승폭이 소폭이지만 축소됐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1%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동탄과 김포 등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 지역에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며 전세시장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서울은 둔촌주공 이주 여파로 강동구가 1.02% 오르며 최고의 상승률을 보였고, 광진(0.27%)·영등포(0.22%)·송파(0.17%)·양천(0.16%)·강남(0.11%)·중랑(0.11%)이 뒤를 이었다.

강동은 지역 내 재건축 이주비가 풀리면서 주변 전세가격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길동 길동우성 1000만원, 천호동 한신 1000만~2000만원, 성내동 동아1차 1500만~3500만원, 강일동 고덕리엔파크2단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7%)·분당(0.06%)·일산(0.05%)·산본(0.01%)이 오르고 동탄(-0.06%)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하남(0.14%)·구리(0.11%)·파주(0.10%)·군포(0.09%)가 오르고 과천(-0.43%)과 수원(-0.16%)·오산(-0.04%)·김포(-0.04%)·광주(-0.02%)는 하락했다.

서울 강동과 인접한 하남은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 영향으로 덕풍동 한솔리치빌3단지와 현대 등이 500만원 올랐다. 

반면, 과천은 원문동 래미안슈르 1000만~1500만원, 별양동 주공4단지 1500만원, 수원은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1단지 1500만원, 화서동 블루밍푸른숲이 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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