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폭우피해 주민 위해 5천만원 기부
위안부 할머니들 위한 꾸준한 기부는 벌써 2억1천만이나 돼
[미디어펜=석명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뜻깊은 기부를 한 사실이 잇따라 알려져 또 다시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석이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를 통해 최근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 주민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희망브리지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은 자신의 기부가 외부로 알려지기를 꺼렸으나 각지에서 모금을 받는 과정에서 언론 보도가 나면서 기부 사실이 드러났다고 한다.

   
▲ 유재석이 잇따른 기부로 또 다시 미담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사진=MBC '무한도전


이보다 앞서 유재석의 또 다른 기부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측은 이날 유재석이 지난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에 유재석이 기부금을 보낸 것이 열흘이나 뒤늦게 알려진 것도 유재석이 따로 기부 사실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 나눔의 집 측은 21일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유재석이 5천만원을 후원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재석의 기부 선행은 그동안에도 꾸준히 이어져왔다. 나눔의 집 기부의 경우 2014년 2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2억1천만원이나 후원했다. 희망브리지 측에도 여수 화재 등 재난이 있을 때마다 기부를 해오고 있다.

유재석은 과거 한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혼자 잘 살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말로만 그치지 않고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는 유재석에게 팬들의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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