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중견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여러분이 혁신의 주인공이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원동력은 혁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중견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여러분이 혁신의 주인공이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사진=국무총리실 제공


이 총리는 "중견기업인 여러분은 기업을 키우고 국가 경제에 공헌했다"며 "힘들게 이룬 기술을 빼앗겨 눈물을 삼키고, 겨우 출시한 제품을 제대로 팔지 못해 한숨만 쉬던 날이 어디 하루 이틀이었겠나.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여러분의 고난 어린 노력은 국가경제에서도 빛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고용은 5.5%, 매출은 17.3%에 이르는 자랑스러운 성취를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여러분을 믿고 중견기업의 발전을 성심껏 도울 것"이라며 "2025년까지 모든 공정을 스마트 시스템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만개를 구축하고 유망기업들을 선별해 각 단계에 맞는 지원을 충실하게 제공하겠다. 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이 총리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하는 공정경제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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