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넬로, 면도와 동점 후 어머니 건강 문제로 재대결 기권
슬리피도 고비 넘기고 다음 라운드 진출
[미디어펜=석명 기자]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의 3차 예선 통과자가 결정됐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펀치넬로가 기권한 가운데 넉살, 면도, 슬리피 등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21일 밤 방송된 '쇼미더머니6'에서는 3차 예선 1대1 배틀이 이어졌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결은 펀치넬로와 면도가 맞붙은 무대였다. 두 래퍼는 나란히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동점을 기록했다. 재대결로 우열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펀치넬로가 기권하면서 면도가 3차 예선을 통과했다.

   
▲ '쇼미더머니6' 3차 예선에서 많은 관심을 모은 면도와 펀치넬로의 대결. /사진=엠넷 '쇼미더머니6' 방송 캡처


기권하는 이유에 대해 펀치넬로는 "어머니께서 많이 위독하다는 개인 연락을 받아 아무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펀치넬로를 예상했던 많은 네티즌들은 펀치넬로의 탈락과 개인적인 아픔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넉살은 다크호스였던 아토를 눌렀다. 앞선 2차 예선에서 눈에 띄는 솜씨를 선보였던 아토는 결정적인 가사 실수를 범하며 탈락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슬리피는 제스티와의 배틀에서 위기를 관록으로 넘기며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가사 실수가 있었던 슬리피는 노련하게 퍼포먼스를 펼쳐 제스티를 제쳤다. JJK도 가사를 까먹었지만 프리스타일 랩으로 버티는 저력을 보이며 포이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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